이 세계에는 인간의 운명을 주관하는
어떤 초월적인 '계율'
'신의 손'이 존재하는 것일까?
적어도 인간은
[검풍전기 베르세르크]
[검풍전기 베르세르크]
그 누구도 원치 않는 이 길!
미래를 향해 전진하자
어떤 평가를 받는 지는
어떠한 시련이 닥쳐도
난! 난 이겨낼 수 있지
너의 꿈이 뭔지
왜 그렇게 겁을 먹는지
어서 나에게 말해 주오
더 이상 겁먹지 말라
[검은 검사]
주인장, 최근에 좋은 얘기 없어?
아니 전혀 없어!
정말 요즘 들어선 미들랜드 성
역시 그리피스란 놈이
안돼요, 그런 말을 하면 어디서 듣고 있을지
이봐, 이봐!
또 저놈들이다
불쌍하지만 참견하지
누, 누가 좀...
뭐야
여기에는 불쌍한 아가씨를
한심하구만
그렇지? 너희도 그렇게 생각하지?
주인장, 대금은 여기 놓고 가
친절한 놈들이 자리를 비워주네
- 네!
놀아 볼까!
아가씨, 잘 따르지 않으면 흘린다고
그렇게 되면 아가씨가 핥아서 청소하게 할테니까
코... 콜레트
제발 콜레트를 용서해 주시오
짜증난다고, 노인네!
할아버지!
먼저 부딪혀 온 건 그 쪽이잖아
그것을 단지 사과만하고
그러니까 우리가 너 대신에
그렇지?
자, 아가씨 내게도 따라줘
예...
결국 흘리고 말았잖아
정말 버릇없는 아가씨군
자, 아가씨 흘린 것을
- 서두르지 않으면 다 스며들어
뭘 꾸물대고 있는 거야?
어때 아가씨, 맛있지?
좋아 잘하고 있어, 아가씨
내친 김에 테이블 위도
그거 좋군
가말!
누구냐!
- 뭐냐!- 네놈은
네... 네놈이 이련 짓을 하고
- 너희들의 두목을 만나고 싶다
너희 두목에게 전언을
'검은 검사'가 왔다
- 검은 검사라고?
부탁해
자신의 의지마저 자유롭게 할 수 없다
사람은 누구나 늙는 법
당당히 받아들여라
선택을 믿어야지
내 손에 달렸네
초심을 유지해야 하는 법
내게 말해 주오
알 수가 없네
아직 늦지 않았으니
주변마저도 왠지 어두우니까
이곳의 왕이 된 때문일까?
않는 게 좋아 목숨을 잃을 거야
도와주려는 놈은 없나?
주인장, 술 가져와
- 술 달라고 서둘러
끝내려는 건 어리석어
교육시키려고 하는 거잖아
깨끗하게 핥아먹어, 자!
- 아깝잖아
남김없이 전부 핥아먹는 거야
전부 핥아서 깨끗하게 해줘
- 네놈은 우리가 누군 줄 알아!
무사할 줄 아느냐!
- 뭐라고?
부탁하고 싶다
그것만으로 족해
- 그렇다